특임검사가 수사, ’주식 대박’ 진경준 검사장 사건 맡아..명백 규명 지시

입력 2016-07-06 16:23  

특임검사가 수사 (사진=방송캡처)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 사건에 대해 특임검사가 수사하기로 했다.

6일 검찰은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중인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 사건에 대해 특임검사를 지명해 수사하기로 했다.

이날 대검찰청은 “김수남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에서 현재 수사 중인 진경준 검사장의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임검사를 지명해 사안의 진상을 명백하게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임검사에는 이금로(51·사법연수원 20기) 인천지검장이 지명됐다. 특임검사는 즉시 수사팀을 편성에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수사팀 인력 편성이나 운영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사무실은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수사하던 사항은 모두 특임검사 수사팀으로 넘기게 된다.

한편 이금로 특임검사는 법무부 공공형사과장과 국회 법사위 전문위원,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지냈으며 검찰 내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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